• 최종편집 2026-06-13(토)
 
  • 후반 14분 크레이치에 선제골 허용 후 황인범·오현규 연속골로 승부 뒤집어
  • 이강인,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동점골 조력…조별리그 A조 선두권 도약
  •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 섭씨 31도 폭염 속 투혼, 승점 3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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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점 3점을 챙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섭씨 31도 폭염 속 혈투…전반전 탐색전 끝 0-0 마감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섭씨 31도에 달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이어갔다. 체코는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로 한국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한국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좌우 측면에 배치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전반전 동안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0-0으로 마감됐다.

 

 

후반 초반 선제 실점 악재…황인범·오현규 연속골로 반격

 

 

결정적인 흐름은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14분, 체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 수비진의 순간적인 마킹 놓침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위기에 몰린 홍명보 감독은 후반 18분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승부수를 던졌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교하게 찔러준 패스를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체코의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탄 한국은 후반 35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전 체코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으나, 실점 이후 홍명보 감독의 빠른 교체 타이밍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측면 전술 변화가 주효했다.

 

체코라는 까다로운 유럽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먼저 획득한 것은 16강 진출 확률을 70% 이상 끌어올리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원정 잔혹사를 끊어낼 발판을 마련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오는 17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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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첫판서 체코에 2-1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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