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전 국민 쉬는 날’ 된다… 국회, 공휴일법 개정안 통과
남편 중요 신체부위 절단' …검찰, 가해 아내에 징역 1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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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육아, 휴가 함께 한' 전 남편 스토킹 기소유예 처분 취소
이혼 후에도 자녀 양육과 가족 휴가에 동행하는 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전 남편의 행위를 스토킹으로 본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이 취소되는 결정이 나왔다. 지난 11월 27일 헌법재판소는 이혼했지만 자녀 양육 등의 이유로 전 남편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혼 후 휴가도 함께 보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 남편은 스토킹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이 처분을 취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A씨의 행위에 대해 스토킹 행위의 반복성은 인정되나, A씨가 '자녀 양육'이라는 목적을 내세웠고 과거 함께 휴가를 가는 등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스토킹 행위의 고의성 및 피해자의 명확한 거부 의사 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의 행위가 스토킹 범죄의 구성 요건에 완전히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소유예(起訴猶豫)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나 범행 동기, 정황 등을 고려하여 기소하지 않는 처분이다. 이에 A씨는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이 자신의 기본권(신체의 자유, 평온한 사생활을 누릴 권리)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재판소는 청구인 A씨의 손을 들어주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했다. 헌재 재판부는 "두 사람이 이혼 후에도 함께 휴가를 가거나 연락을 지속한 점, A 씨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며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된 점, B씨가 A씨에게 아이를 돌봐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있었던 점 등들 고려해A씨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접근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사상 첫 800만 시대 개막…36.1%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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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억 노년층 겨냥한 '은발 경제' 본격화... 12조 위안 시장 열린다
인구 14억의 거대 시장 중국이 '초고령 사회'라는 미증유의 길목에 들어서며 '은발 경제(Silver Economy)'를 국가 차원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중국 국무원은 2026년 1분기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를 노년층의 소비력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3억 200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인구의 21.5%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이 공식적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노동 공급 감소와 연금 부담 가중이라는 리스크를 안겨주었으나, 동시에 거대한 소비 시장을 형성했다. 2026년 중국 은발 경제 시장 규모는 12조 위안(약 2,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중국 전체 GDP의 약 10%에 육박하는 수치다. '신노년층'이 주도하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과거 중국의 노년층이 자녀에게 의존하고 근검절약하던 '전통적 노인'이었다면, 이제는 시장을 주도하는 1960년대생 '신노년층'으로서 자산 보유량이 많고 자기만족을 위한 지출에 적극적이다. 1. 디지털 실버의 등장과 이커머스 혁명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은 75%를 상회한다. 타오바오, 핀둬둬 등 주요 쇼핑 플랫폼 내 노년층 전용 섹션 거래액은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왕홍(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패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연령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2. 주거 환경의 진화 양로 커뮤니티(CCRC)의 확산으로 베이징 외곽의 한 실버 타운은 입주 보증금이 100만 위안(약 1억 8,500만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대기 명단이 줄을 잇고 있다. 의료, 레저, 식단 관리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계속적 거주 은퇴 커뮤니티(CCRC)' 모델이 중산층 이상의 표준 양로 모델로 자리 잡았다. 3. 디지털 기술 결합한 '스마트 양로' 산업의 도약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스마트 양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 홈 케어 : 독거노인의 낙상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와 생체 신호 모니터링 웨어러블 기기 보급률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실버 로봇 : 요양 시설 내 배식, 약 복용 안내,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 지원 로봇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과거의 양로가 단순 수용과 보호에 그쳤다면, 현재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케어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4. 금융·레저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신노년층' 과거 세대와 달리 소비 성향이 강하고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신노년층(1960년대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과 레저 산업도 재편되고 있다. 중국 4대 국영 은행은 노년층 전용 자산관리상품(WMP)과 역모기지론 상품 라인업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은발 여행단'으로 불리는 노년층 대상 맞춤형 관광 상품 예약률은 2026년 초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하며 전통적인 비수기인 1~2월 관광 시장을 견인했다. 급격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동부 연안 대도시와 내륙 농촌 지역 간의 양로 서비스 인프라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난립하는 실버 용품에 대한 국가 표준 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은발 경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중국 내수 활성화의 마지막 보루"라고 평가했다. 관련 법규로는 2024년 제정된 '노인 대상 상품 및 서비스 품질 제고에 관한 지침'이 있으며, 정부는 이를 근거로 실버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및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사 사례인 일본의 '단카이 세대' 소비 패턴과 비교했을 때, 중국은 모바일 결제와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실버' 시장이 더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현황 : "기술력으로 승부" 한국 실버 기업들은 단순 제조를 넘어 서비스와 시스템을 수출하는 형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기 세라젬, 바디프랜드 등 한국의 안마의자 및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는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 '프리미엄 건강 선물'로 각인되며 온·오프라인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특히 AI 기반 체형 분석 기술은 현지 제품 대비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다. 2. 스마트 양로 시스템(ICT) SK텔레콤과 같은 대형 통신사와 전문 에이지테크 스타트업들은 AI 돌봄 로봇, 무선 가스 차단기, 심박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중국 현지 양로원에 수출하고 있다. 산둥성이나 장쑤성 등 한국과 교류가 활발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한국형 스마트 실버 타운'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인 사례도 있다. 3.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정관장을 필두로 한 한국산 인삼 및 홍삼 제품은 중국 '은발 세대'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품목 중 하나다. 최근에는 단순 건강식품을 넘어 노년층 전용 단백질 보충제, 인지 기능 개선 식품으로 라인업이 다변화되고 있다. 법적 리스크와 향후 전망 1. 규제 및 리스크 관리 중국 시장 진출 시 가장 큰 걸림돌은 데이터 보안 관련 법령이다. 노년층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데이터보안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어, 현지 서버 구축 및 보안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2. 미래 전망 : '한·중 실버 경제 벨트' 형성 가능성 전문가들은 양국이 유사한 유교적 문화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고령화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민관 협력이 강화될 경우, 동북아시아를 잇는 거대 실버 경제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은발 경제 시장은 규모는 크지만 로컬 기업들의 저가 공세 또한 거세다. 우리 기업들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한국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 모델'과 '통합 케어 시스템'을 패키지화하여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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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없는 한국 사회를"… 이주민 200여 명, 종로 보신각서 권리 보장 촉구
2026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날 기념대회 [촬영 조현영] 2026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3월 21일)'을 일주일 앞둔 15일, 국내 이주민 인권 단체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울 도심에 모여 이주민에 대한 차별 중단과 보편적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 사회 내에 고착화된 이주민 대상 혐오와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찬 바람 속 울려 퍼진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이주민노동인권센터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6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현장에는 이주 노동자와 인권 활동가 등 경찰 비공식 추산 200여 명이 집결했다. 참가자들은 '인종차별 철폐', '이주노동자 기본권 보장'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보신각 앞 광장을 메웠다. 대회는 각국 이주민 대표들의 발언과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주민 인권 실태를 알리는 유인물 배포도 병행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노동 착취 실태 고발 이날 발언대에 선 이주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차별적 대우를 가감 없이 증언했다.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 A씨는 "여전히 많은 동료가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 등 열악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최저임금 미달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사업장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상황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고 견딜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인권 단체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주 노동자의 70% 이상이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으며, 임금 체불 및 장시간 노동에 노출된 비중은 내국인 대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들은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일탈이 아닌, 현행 고용허가제 등 법적·제도적 결함에서 기인한 '구조적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정부의 제도적 개선 의지 촉구 기념대회 주최 측은 정부를 향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입법 조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도적 체류 권리 인정 ▲인종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 이주민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이주민은 한국 사회의 일원을 구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권리 행사에 있어서는 여전히 '투명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며 "UN 등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수준에 걸맞은 인권 가이드라인을 국내법에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의 이주민 정책이 여전히 관리와 통제에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의 한 교수는 "단순히 노동력을 수입하는 차원을 넘어, 이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다 희생된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인만큼, 한국 정부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차별 철폐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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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거대 지자체 탄생 ‘신호탄’…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투표법 개정안,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묶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이어온 5박 6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격 중단함에 따라, 통합 특별법을 비롯한 주요 쟁점 법안들이 일괄 처리됐다. 이로써 인구 330만 명 규모의 초광역 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필리버스터 중단과 법안 처리 경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원을 위한 특별법' 수정안을 재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번 법안 처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온 여야 대치 국면이 극적으로 해소되며 가능해졌다. 당초 국민의힘은 야당의 단독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으나, 이날 오후 팩트와 명분을 앞세운 협상 끝에 토론 종결을 선언했다. 필리버스터 중단 직후 열린 표결에서는 통합 특별법 외에도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민투표법,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장기 계류 중이던 민생 법안들이 줄지어 통과됐다. 통합 특별법의 핵심 내용과 기대 효과 이번 특별법 통과로 광주와 전남은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통합 지방정부 권한 강화 : 중앙정부의 권한 일부를 통합 지자체로 이양하여 자치권 확대. 재정 지원 특례 : 통합에 따른 초기 비용 지원 및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우선 지원. 행정 기구 재편 : 중복되는 행정 기관을 통폐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통합을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남부권 경제 거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주의 첨단 산업 역량과 전남의 풍부한 자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본회의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당 측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처리에 대해 "의회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비판했으나, 국정 운영의 부담과 민생 법안 처리라는 실익을 고려해 퇴장을 선택하는 대신 표결에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회 관계자는 "5박 6일간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여당 지도부가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은 법안 통과 소식에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세부적인 청사 소재지 결정 등 향후 과제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김형석 지방자치연구소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단순한 행정구역의 합병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지자체들에게 새로운 생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 소장은 "행정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 패권 다툼이나 공무원 조직 재편 과정의 갈등을 관리할 정교한 후속 입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관련 법령 안내] 지방자치법 제5조 : 지방자치단체의 명칭과 구역은 종전과 같이 하고, 이를 폐지하거나 설치하거나 나누거나 합칠 때에는 법률로 정한다. 국민투표법 :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이나 지자체 통합 등 중대 사안에 대해 주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규정함. 이번 법안 통과로 광주·전남은 2026년 통합 지방정부 출범이라는 거대 담론의 첫발을 뗐습니다. 행정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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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3법’·‘호남 통합법’ 국무회의 통과… 사법 체계·지방 행정 ‘격변’
연합뉴스 정부는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과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사법부의 판결 효력을 다투는 재판소원제가 도입되고 대법관 수가 대폭 증원되는 등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법 개혁이 가시화됐다. 동시에 호남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국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거대 지방정부 출범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법 3법 의결, ‘재판소원’ 시대 열린다 이번 국무회의를 통과한 사법 3법의 핵심은 사법권 행사의 투명성과 책임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적용함에 있어 당사자 일방을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법을 왜곡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법 집행 공무원의 자의적 판단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파급력이 큰 재판소원제는 헌법재판소가 법원의 판결 자체를 위헌 심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간 법원 판결은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번 법안 의결로 국민의 기본권 침해 시 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적 판단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대법관 증원, 상고심 지체 해소 목적 대법관 증원법에 따라 현행 14명인 대법관 수는 단계적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이는 매년 급증하는 상고심 사건 처리의 지체를 해소하고, 국민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대법원 관계자는 "상고심 사건의 과부하로 인해 판결이 늦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보다 심도 있는 법리 검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법부 내 일각에서는 대법관 증원이 사법부의 위상이나 판결의 일관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감지된다. 전남·광주 ‘메가시티’ 특별법, 지방시대 가속화 이날 함께 의결된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남부권 경제 거점 마련의 법적 기반이다. 특별법은 두 지자체의 통합을 위한 재정 지원과 특별교부세 지원, 조세 감면 등 파격적인 특례 조항을 담고 있다. 정부는 통합 지방정부에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여 자율적인 지역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 취재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지역 사회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특별법 의결로 통합을 위한 법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향후 주민 투표와 통합 지방정부 구성 등 실무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계와 법조계는 사법 3법 통과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한국법학회 교수는 "재판소원제 도입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마련된 것"이라 평가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법원 고위 관계자는 "법왜곡죄 등이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으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간의 권한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전남·광주 통합에 대해 "단순한 물리적 합병을 넘어선 화학적 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통합 후 청사 소재지 결정, 공무원 조직 개편, 지역 내 불균형 해소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이 차기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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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왜곡죄’ 국회 본회의 통과… 판·검사 법 위반 시 최대 10년 징역
'법왜곡죄' 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3법’의 첫 단추인 법왜곡죄법(형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판사와 검사가 법을 왜곡해 적용할 경우 형사 처벌하는 것이 골자로,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논란 속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은 법 통과 직후 재판소원제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상정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서며 여야 대치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찬성 163표로 가결… 판·검사 ‘의도적 법 왜곡’ 시 처벌 국회는 26일 오후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를 열고 법왜곡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 수정안을 재석 170명 중 찬성 163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24시간 동안 진행된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 수사기관 종사자가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법령 적용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거나, 증거를 조작·은닉하는 행위를 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및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령 해석의 합리적 범위 내 재량적 판단은 예외로 한다는 단서를 추가했으나, 국민의힘은 법안이 사법 시스템을 훼손하는 '악법'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재판소원제법 상정… ‘4심제’ 논란 속 필리버스터 재개 법왜곡죄 처리 직후, 국회는 곧바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재판소원제법’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사실상 ‘4심제’를 도입해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재판 지연을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 두 번째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여당은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이 지나는 27일 오후, 종결 동의 투표를 거쳐 재판소원제법 역시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남은 사법개혁 3법인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 역시 28일경 순차적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법조계 “사법권 독립 위축” vs 정치권 “사법 책임성 강화” 법조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법왜곡의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어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나 정치 권력이 판결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법관들이 보신주의에 빠져 선도적인 판결을 내놓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그간 판·검사의 자의적인 법 집행으로 피해를 본 국민들을 보호하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개혁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법 전문가들은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되 절차적 정당성과 사법부 독립성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고 분석한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다수 의석을 앞세운 강행 처리가 사법 불신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향후 시행 과정에서 법 집행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사법개혁 3법 주요 내용> 법왜곡죄(형법 개정안): 고의로 법을 왜곡한 판·검사 처벌 (본회의 통과) 재판소원제(헌재법 개정안): 대법원 확정 판결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 (상정)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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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10원. 코스피 5,500 붕괴 ‘금융시장 대혼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10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5,500선 아래로 밀려났으며,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채권 금리까지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이른바 ‘트리플 약세’(주가·채권값·원화 가치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1,510원 벽 깨진 원화 가치... 수입 물가 직격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 오른 1,5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51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국내 경상수지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외환 당국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환율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5,500선 무너진 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증권시장도 공포에 휩싸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45포인트(2.15%) 하락한 5,485.20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5,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00억 원, 6,2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3~5%**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 인상 공포에 채권 시장도 ‘얼어붙어’ 채권 시장 역시 금리 급등(채권 가격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25%p 상승한 **연 4.350%**에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물 역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0.25%p 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여 가계 부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환율과 금리가 동시에 급등하는 현재 상황은 기업의 조달 비용 상승과 가계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실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외환 보유액을 점검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재정비해야 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금융시장 불안을 틈탄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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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선 돌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
이란발 전쟁 위기가 고조되며 국제 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 선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리적 마지노선' 1,500원 붕괴… 시장 충격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495.1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중 한때 1,503원을 터치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환율이 종가 기준 1,5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12일(1,503.8원) 이후 약 17년 만이다. 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환율 급등의 1차적 원인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꼽는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중동발 악재에 유가·금리 동반 상승 중동 전쟁의 격화는 국제 유가를 자극하며 원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위협하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상수지 악화 우려가 커진 상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기조 유지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킹달러'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외환 당국 "시장 예의주시"… 구두 개입 가능성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과도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외적인 악재가 워낙 강력해 환율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에너지 발 물가 충격 대비해야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율 1,500원 시대는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소비자 물가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기업들의 원자재 부담 가중은 물론, 한미 금리 격차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1,500원 돌파는 과거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만 관측되었던 수치다. 현재의 환율 상승은 국내 요인보다 중동 전쟁이라는 통제 불능의 외부 변수에 기인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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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주식 부호' 1위 방시혁… 주식 재산 2조 5천억대 압도적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하이브 제공]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이른바 'K-컬처' 관련 주식 종목에서 가장 많은 주식 재산을 보유한 개인은 하이브(HYBE)의 방시혁 의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실시한 ‘K-컬처 관련 주식 종목 내 개인 주주 지분 평가 현황’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방시혁 의장, K-컬처 주식 부호 1위 수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의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17일 기준 약 2조 5,000억 원을 상회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K-팝의 세계화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이 그의 자산 규모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 의장의 주식 재산은 2위권 주주들과 수조 원 이상의 격차를 벌리고 있어, 국내 콘텐츠 산업 내 하이브의 영향력과 상징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100억 클럽 가입자 27명… BTS 멤버 전원 명단 올려 이번 조사에서 주식 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개인 주주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전원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 멤버들은 방 의장으로부터 증여받은 하이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개인별 주식 가치는 각각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소속사의 주요 주주로서 경제적 위상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JYP·YG 등 대형 기획사 수장들 상위권 포진 방 의장의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등 전통적인 K-팝 대형 기획사 수장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 사의 최대주주로서 콘텐츠 흥행에 따른 주가 변동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고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사 및 웹툰 관련 기업의 주요 주주들도 100억 원대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하며, K-컬처의 외연이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K-콘텐츠 자본화 가속… 아티스트 주주 시대 열려" 한국CXO연구소는 "과거 연예인 주식 부호들이 일부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의 상장과 글로벌 흥행이 맞물리며 아티스트가 직접 주주로 참여해 거액의 자산을 형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K-컬처 관련주가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우량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도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나 전속 계약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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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폭행하고 나체 사진 찍어 협박한 아내, 실형 선고
연합뉴스 남편의 불륜 상대방을 찾아가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해자의 부정행위가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을 참작하면서도,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 등 범죄의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이용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남편과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분노를 참지 못한 A씨는 B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수주의 부상을 입혔으며, 이 과정에서 B씨의 옷을 벗긴 뒤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단순 폭행에 그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촬영한 사진을 빌미로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B씨에게 “상간녀인 사실을 가족과 주변에 폭로하겠다”며 사진을 전송하거나 보여주는 방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남편의 외도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배신감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신체 부위를 촬영해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점이 성폭력처벌법상 엄연한 범죄 행위임을 강조하며 실형을 구호했다. 재판부 “수단과 방법 위법... 실형 불가피”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의 처지를 이해하면서도 법치주의 아래에서의 ‘사적 보복’은 용납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재판부는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이나,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한 행위는 그 수단과 방법이 매우 가학적이고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임에도 현재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형사 전문 변호사들은 이번 판결이 감정적 대응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한 법조 관계자는 “배우자의 외도를 확인한 피해자가 상간자의 집에 침입하거나 폭행, 명예훼손(신상 공개)을 하는 경우 오히려 가해자 신분으로 역고소를 당할 수 있다”며 “특히 신체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은 성범죄로 분류되어 신상정보 등록 등 보안처분까지 뒤따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법적 절차를 통해 위자료 청구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3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을 이용하여 사람을 협박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단순 협박죄보다 형량이 무거우며, 실제 유포하지 않고 ‘협박’만 하더라도 실형 선고 빈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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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내 여가 생활 만족”… 삶의 질 역대 최고치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자신의 여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활동이 단순히 남는 시간을 때우는 행위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아실현과 행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지출과 만족도 모두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가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63.4%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 중 하나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일상의 완전한 회복이 여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여가 비용 20만 원 시대… ‘소비’보다 ‘경험’에 투자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가 비용의 증가다. 국민 1인당 월평균 여가 비용은 21만 5,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 선을 돌파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참여, 여행 등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에는 지갑을 열고 있다는 의미다. 여가 시간 또한 평일 평균 3.8시간, 휴일 평균 5.6시간으로 소폭 증가했다. 주 4.5일제 시범 도입 기업의 확대와 유연근무제 정착 등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 여가생활 만족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TV 시청’ 줄고 ‘체험형 여가’ 늘었다 여가 활동의 유형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됐다. 과거 압도적 1위였던 ‘휴식 활동(TV 시청, 낮잠 등)’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스포츠 참여’와 ‘문화예술 직접 참여’ 비중이 각각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모임이나 원데이 클래스 같은 체험형 여가가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60대 이상의 실버 세대 역시 등산이나 파크골프 등 동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가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여가 불평등 여전… 소득·지역별 격차 해소 과제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른 ‘여가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월 소득 200만 원 미만 가구의 여가 만족도는 전체 평균보다 15%포인트 이상 낮게 나타났으며,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단위 지역의 여가 활동 가짓수도 대도시의 70% 수준에 머물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밀착형 문화 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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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금강산 세계유산 등재...北 3번째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의 가을풍경. 연합뉴스. 한민족의 영산, 금강산이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앞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5월 금강산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 이번 등재는 북한이 2021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당초 북한은 금강산을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신청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등 자문기구의 권고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으로 성격이 조정되었다. 이는 금강산이 단순히 빼어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정선(鄭敾)의 '금강전도'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 작품의 영감이 되고, 표훈사, 정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불교 유적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만 이번 등재는 북한의 단독 추진으로 이루어져 과거 남북이 함께 논의했던 '남북 공동 등재'의 꿈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남북은 2018년 씨름(Ssirum/Ssireum)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하며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으나, 경색된 남북 관계로 인해 금강산-설악산 연계 등재와 같은 추가적인 협력은 이뤄지지 못했다. 높이 1천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수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지며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 회양군과 통천군, 고성군에 걸쳐 있다. 위치에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며 다양한 식물 종이 서식해 생태·자연 자원의 보고(寶庫)로도 꼽힌다. 철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점도 유명하다. 유네스코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북한 측은 2021년 금강산의 등재 신청서를 냈으나, 당시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고 올해 대상에 포함됐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 등 세계유산 2건과 인류무형문화유산 5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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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에 정면 돌파 선언… “더 강력한 조치 올 것”
국정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핵심 기조인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사법부의 제동에 굴하지 않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총동원해 관세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독자 행보를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한 취임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최근 연방대법원이 내린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직접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Very unfortunate) 판결”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통상 정책인 상호관세가 헌법상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위법 판결을 내려 행정부의 발을 묶은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정책 철회가 아닌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법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대외 통상 압박 수위는 오히려 높였다. 그는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라며, 대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기존 관세 합의가 유효함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합의를 거부하는 국가들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정무역법이나 비상경제권한법(IEEPA) 등 대통령 직권으로 발동 가능한 대체 수단을 동원해 더 가혹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정책 강화 기조 확고… 글로벌 통상 환경 ‘먹구름’ 이번 국정연설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마이웨이’식 통상 정책은 더욱 선명해졌다. 대법원의 판결로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가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의 행정명령 등을 통한 우회적인 관세 부과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건너뛰고 국가안보 등을 명분으로 한 추가 관세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의 대미 수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이 미국 내 삼권분립의 원칙과 충돌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조지타운대 법대 교수는 “대법원의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대통령 권한을 강조한 것은 헌법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향후 행정부가 새로운 우회로를 찾을 경우 또 다른 법적 분쟁이 이어지며 불확실성만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강경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동일한 세율을 해당 국가 제품에 부과하는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공정 무역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미 대법원은 최근 이것이 의회의 고유 권한인 ‘과세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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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보복 관세 행정명령 무효화
미 워싱턴DC의 연방 대법원.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교역국에 부과해온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가 사법부의 제동으로 효력을 상실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해당 관세의 근거가 된 행정명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했다며 위법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10%의 기본 관세와 국가별 차등 세율을 적용하던 상호관세 체계는 즉각 무효화됐다. 대법원 "대통령 권한 남용", 행정명령 효력 정지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 해소를 이유로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와 이에 따른 관세 부과 조치가 헌법상 의회에 부여된 타국과의 무역 규제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경제적 손실이나 무역 불균형 그 자체만으로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긴급 권한을 발동할 만큼의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이번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미국 우선주의' 기반의 관세 장벽은 법적 동력을 상실하게 됐다. 무효화된 10% 기본관세와 차등 세율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1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해왔다. 여기에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과 동일한 수준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국가별 차등 세율인 '상호관세'를 추가로 징수했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 및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가격 경쟁력 저하를 겪어왔으나, 이번 판결로 인해 통관 과정에서 적용되던 추가 세액 부담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됐다. 워싱턴 현지의 통상 전문가는 "미 세관국(CBP)은 판결 즉시 해당 관세 징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굴복 없다", 새로운 10% 관세 예고 사법부의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판결은 미국의 산업을 파괴하려는 사법부의 폭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체 수단을 동원해 전 세계에 10%의 새로운 관세를 즉시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대법원이 지적한 행정명령의 절차적 결함을 보완하거나,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근거를 동원해 관세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제통상법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에 호재이나, 장기적으로는 더 큰 불확실성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박치만 국제무역연구소 선임연구원 "대법원의 위법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보복 조치를 예고한 만큼 통상 환경의 변동성은 더욱 커졌다. 우리 정부는 미 행정부가 검토 중인 '대체 수단'이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틀 내에서 대응 논리를 재정비해야 한다." 한편, 미 상무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판결 내용을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규칙 제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관세 조치는 이르면 다음 주 중 행정명령 형태로 다시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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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석권… K-콘텐츠 저력 입증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연. REUTERS=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가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의 지형도를 바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당일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쟁쟁한 북미 대형 스튜디오들의 후보작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심사위원단은 K-팝이라는 특수한 소재를 악귀 사냥꾼이라는 판타지 서사와 결합한 창의성, 그리고 한국의 미학을 극대화한 시각적 연출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참석한 제작진은 수상 소감에서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술이 만난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성원이 이 황금빛 트로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케데헌’의 돌풍은 음악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영화의 핵심 테마곡은 독창적인 멜로디와 서사적인 가사로 주제가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귀를 사로잡았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시상식 직후 현지 매체들은 “단순한 장르물을 넘어 대중음악과 영상 미학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줬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특히 화려한 퍼포먼스 장면과 결합된 주제가는 시상식 전부터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케데헌’은 K-팝 아이들 그룹이 낮에는 스타로, 밤에는 악귀를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활동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80개국 이상에서 ‘오늘의 톱 1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업적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수상은 과거 ‘기생충’과 ‘미나리’가 열었던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길을 애니메이션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문가들은 “K-콘텐츠가 이제 실사 영화를 넘어 애니메이션이라는 기술 집약적 장르에서도 주류(Mainstream)로 완전히 편입됐음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문화평론가들은 이번 ‘케데헌’의 오스카 2관왕 달성을 두고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가장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한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주제가상 수상은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단순한 차트 순위를 넘어 예술적 완성도 면에서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인해 향후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국 소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애니메이션 인력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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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단종, ‘천만 관객’과 마주하다... 장항준 감독 첫 ‘천만 클럽’ 가입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돌파. 쇼박스 제공. 단종의 마지막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재조명한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극장가 침체 속에서 한국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지난 2024년 5월 ‘범죄도시 4’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쾌거다.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를 거치며 가파른 흥행세를 보인 끝에 수립한 기록이다. 이로써 이 영화는 국내 개봉작 중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장항준의 24년 집념, ‘천만 감독’ 타이틀로 결실 이번 흥행으로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올랐다. 장 감독은 그간 특유의 위트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비운의 군주 단종(박지훈 분)과 그를 지키는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의 교감을 묵직하고 따뜻한 서사로 풀어내며 전 세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 감독은 쇼박스를 통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상황에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과거 사람들이 지키고자 했던 ‘의(義)’라는 가치를 관객들이 함께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과 신예의 시너지... 주연 배우들의 기록 경신 배우들의 기록도 잇따르고 있다. 주연을 맡은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에 이어 통산 5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반면, 단종 역의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폐위된 어린 왕과 그를 감시해야 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의 인간애를 다룬다. 삼일절 당일에만 81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판 흥행 화력을 집중시켰다. 사극 장르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영화계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고사 직전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단 한 편의 천만 영화도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서,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이 '티켓값'에 민감해진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았다는 분석이다. 영화 평론계 관계자는 "역사적 비극을 신파로 풀지 않고 인간적 유대감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 사극 장르의 흥행 속도가 '광해'나 '왕의 남자'보다 빠른 점을 감안할 때, 장기 상영을 통한 최종 스코어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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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리그 28일 대장정 서막…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대장정
시범경기. 연합뉴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국 프로야구가 오는 3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한국 프로야구 출범 45번째를 맞이하는 해로, 국가대표팀의 국제대회 선전이 국내 리그 흥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5개 구장 '플레이볼', 720경기 대장정 시작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잠실(한화-LG), 문학(삼성-SSG), 창원(두산-NC),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2026 시즌 개막전이 일제히 개최된다. 이번 페넌트레이스는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체제로 운영된다. KBO는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신한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고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를 공식 명칭으로 확정했다. 각 구단은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 등록을 마쳤으며, 25일 현재 주요 구장의 개막전 입장권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WBC 흥행 기폭제, '역대 최다 관중' 경신 도전 야구계는 이번 시즌 관중 동원력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종료된 WBC에서 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야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전 예매 시작 직후 동시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별 마케팅팀은 WBC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팬심 잡기에 나섰으며, 야구장 외야석 및 특화석에 대한 수요도 예년보다 앞당겨 발생하고 있다. 전력 평준화와 새 얼굴, 45주년 관전 포인트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을 '절대 강자 없는 혼전의 해'로 규정한다. 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이동과 외국인 선수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하위권 팀들의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다. 특히 WBC 국가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젊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각 팀 감독들은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상향 평준화된 전력 속에서 부상 관리와 투수 운용이 시즌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공통된 분석을 내놓았다. 야구평론가는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은 침체되었던 야구 열기에 다시 불을 지핀 결정적 계기다. 국제대회에서의 성과가 리그 흥행으로 직결되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올 시즌은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늘어난 관심만큼 심판 판정의 공정성과 경기 진행 속도(Pitch Clock 등) 준수 여부가 리그의 질적 성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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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건국 이래 최대 축제… 미 점령 하에 일궈낸 'WBC 첫 우승'
WBC우승한 베네수엘라 [로이터=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이 2006년 대회 창설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압송된 정국 혼란 속에서 거둔 승리에 베네수엘라 전역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미국 꺾고 우승 금자탑 베네수엘라는 이번 결승전에서 공교롭게도 자국의 현 시국과 깊게 연관된 미국의 대표팀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벨이 울리는 순간,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광장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현지 외신과 인터뷰한 카라카스 시민 안토니오(42) 씨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었다"며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 상실감이 컸던 우리 국민들에게 이번 우승은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18일 국가경축일 선포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우승 확정 직후 긴급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18일을 국가경축일로 선포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대표팀이 보여준 투혼은 베네수엘라의 꺾이지 않는 정신을 증명했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부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하는 대표팀을 위해 대규모 카퍼레이드를 기획 중이며, 국가적 차원의 포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승은 지난 1월 미군 군사작전에 의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체포·압송된 이후 극도로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국가 수반의 부재와 외부 세력의 개입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거둔 승리가 국민적 통합의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군 주둔 하의 긴장감이 감돌던 시내 중심가조차 야구 승리 소식에는 적대적 감정보다는 승리의 기쁨이 우선시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우승이 현재의 정치적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번 WBC 우승이 베네수엘라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학 교수는 "정치적 격동기에 스포츠 승리는 국민들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갈등의 당사자인 미국을 경기장에서 꺾었다는 사실이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승리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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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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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버스킹'…서울교통공사, 자유공연장 5개소 시범운영
'지하철역 버스킹'…서울교통공사, 자유공연장 5개소 시범운영 지하철 역사 내에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공연할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고 서울교통공사가 9일 밝혔다. 공연 장소는 이미 예술 무대가 있는 선릉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노원역과 새로 '버스킹존'이 설치된 건대입구역·광화문역 등 총 5개소다. 공사 측은 역사 주변의 공연 문화, 유동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객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자유 공연 공간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메트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공연할 수 있다. 공연 신청은 역사 내 부착된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연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는 제외된다. 공연자는 하루에 1번, 최대 2시간까지 공연할 수 있다. 공연 허용 인원, 개인 앰프 사용 여부 등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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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언론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기회는 충분히 줬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이효원 시의원이 최근 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시의회 국민의힘 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서울시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례가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시의회 국민의힘은 조례안 통과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조례 시행 유예 기간(2024년 1월 1일 전까지) 중 서울시의원이나 서울시장이 TBS의 전면 개편 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출하면 시민 의사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토대로 숙고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조정의 여지를 남겼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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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천산천어축제 성황 개막, 2월2일까지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오전 화천읍 화천천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펼쳐진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산천어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오전 8시 30분 개장 이후 오전 내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붐볐다. 화천군은 인구 2만3천명에 불과한 접경지역이지만, 겨울철만 되면 '글로벌 축제도시'가 된다. 화천읍 주변 화천천을 따라 2km가량 이어진 얼음 벌판 위에서 산천어를 활용한 얼음구멍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조각광장 등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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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코로나 여파 3년만에 ... 이틀간 26만명 인파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의 개막 이틀째인 8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겨울축제를 즐겨 지역경제와 일상회복에 활기를 띄었다. 축제의 백미인 맨손 잡기 행사장에는 유영하는 산천어를 잡는 체험객 열기로 가득했으며, 낚시를 마친 관광객은 주변에 마련된 구이터나 회센터를 찾아 맛을 보거나 주변 썰매장 등 체험장으로 발길을 옮겨 축제를 즐겼다.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 숙박하면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비용의 일부를 화천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벌였다. 화천군은 특히 안전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행사는 오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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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 1년 만에 100만 관광객 돌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 1년 만에 100만 관광객 돌파 철원군 제공, 사진=연합뉴스 [오늘일보=편집국]강원 철원지역 관광 명소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 이후 약 1년 동안 총 100만2천427명이 방문했다. 가을 특수인 올 10월에만 21만103명이 찾아 단풍과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비경을 즐겼다. 입장권 수익은 73억1천726만500원을 기록했고 이 중 절반가량인 35억5천646만2천원을 방문객에게 지역화폐로 돌려줘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총 길이 3.6㎞·폭 1.5m의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협곡과 화산지형 등 비경을 품은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절벽 중간 가로지르는 잔도길로 험한 절벽 중간에 선반처럼 달아서 만든 길이다. 또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얼음, 봄에는 야생화가 협곡과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문성명 관광기획개발실장은 "주상절리길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안전 매뉴얼을 더욱 공고히 해 즐겁고 안전한 철원 관광의 초석을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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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웅 이순신 축제' 아산 4년 만에 재개
'성웅 이순신 축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오는 4월 4년만에 재개된다. 1961년 시작된 축제는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국방부·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전통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약 700명에 달하는 군악대·의장대가 참여한다. 개막 행사인 이순신 장군 출정식에서 출정 행렬을 따라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편 축제 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현충사·곡교천·온양온천역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지나간 백의종군길을 테마로 한 마라톤·걷기대회를 비롯해 조선 시대 군사들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의복 체험, 나라에 병란·사변이 발생했을 때 올리던 봉화를 재해석한 열기구 체험, 조선 시대 무관복을 입고 말을 타는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아산시립합창단의 역사 칸타타 공연, 이순신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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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8일 공주서 군밤축제
"겨울 간식은 군밤이 최고" 내년 1월 6∼8일 공주서 군밤축제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8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공주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시는 1980∼19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추억의 그때 그 시절 감성존을 설치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운영 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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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충청권,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과 발표 뒤 한국 공동대표단이 서명 및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충청권공동대표단(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대한체육회장 등)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를 확정했다. 충청권은 이날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폰서십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달리 한국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또 개발도상국 참가 선수 등에 참가 비용 혜택을 일부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의 안전하고 원활한 출입국을 지원하는 등 '열린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1997년 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 기록을 세우게 됐다. 2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양대 국제 스포츠 종합 경기대회로 꼽힌다. 2027년 8월 대회에는 150개국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경제 파급효과를 2조7천억원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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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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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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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시장, 중국 청두시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중국 청두시를 방문해 당 위원회 스샤오린(施小琳) 서기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교류를 이어온 신공항 건설, 교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두에 대구 해외사무소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청두 간 직항노선 개설, 자매도시 체결 10주년 대구FC-청두 룽청FC 친선 축구 경기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를 방문한 스샤오린 당 서기가 홍 시장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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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참외, 6천억 수입 기록…사드 괴담 가짜 뉴스 극복
경북 성주군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으로 6천 억을 넘어 참외농가의 절반 정도가 억대 수입을 올렸다. 2016년 사드 결정 이후 가짜 뉴스와 근거 없는 괴담을 극복한 결과로 보인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3년산 성주참외 생산 및 매출을 최종 분석한 결과 6천14억원, 생산량 17만톤, 1천862호의 억대농 배출 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조수입 5천763억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위축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성주군은 밝혔다. 성주군 참외농가는 최근 4년 연속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6천억원대로 올라섰다. 또 전체 3천800여 참외 농가중 48%인 1천862호가 억대농으로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군은 밝혔다. 올 초 1~2월에 기온하락, 일조부족에 따른 수정·착과불량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3~4월에는 수정벌 감소로 인해 참외수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농가로서는 힘든 한해였지만, 성주군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전국 최고로 꼽히는 참외재배농가의 재배기술, 지역농협·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의 통합마케팅에 힘입어 가격 방어와 소비촉진 증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성주군은 껍질째 먹는 참외 등 신품종을 육성, 참외 막걸리 등을 개발 하면서 해외 판로도 개척 중이다. 지난 6월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됐다. 조사 결과 사드의 전자파는 인체 보호 기준의 0.2%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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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축제' ... 아귀포+맥주 즐긴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제3회 창원 오동동 아맥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지역 특산물인 아귀포와 맥주를 즐기는 '아맥축제'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창원시 등이 후원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맥주 마시고 림보', '맥주잔 높이 쌓기', '아귀포 길게 찢기' 등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귀포는 아귀찜과 더불어 창원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축제가 열리는 오동동 문화광장과 오동동 문화의거리 일원은 아귀요리를 전문으로 내놓는 식당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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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과 경찰, 퀴어 축제 놓고 초유의 정면 충돌
조직위 "행정당국 집시법 위반, 행정대집행 절차 문제있어" 홍준표 "축제 막은게 아니라 공공도로 불법점거 말란 것" 경찰 신고된 합법 집회 보호위해 공무원 밀어내 17일 오전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 행정대집행 현장이 경찰과 시공무원간 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막아섰고, 경찰은 행사가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이며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고 보고 공무원들을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시공무원이 다치기도 하였다.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무대 설치 차량'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대구시 공무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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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칭다오 바닷길 열리나…
제주도는 26일 중국 산둥성항구그룹유한공사(이하 산둥성항구공사)와 '항로수송 협력을 위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중국과의 직통 물류 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의 삼다수를 비롯한 농수축산물과 화장품 등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광·문화·역사 등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훠고우웬 산둥성항구공사 회장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제주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지역"이라며 "신규 항로 개설로 삼다수와 제주 농수축산물 가공품, 제주인증 화장품을 중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의 우수한 상품도 제주에 수출하는 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훠고우웬 회장은 "크루즈여행과 골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등을 기획한다면 관광이나 물류, 해상부분의 서비스도 좀 더 확장할 수 있다"며 "양 지방 정부의 교류협력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과 인적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면담 직후 제주도와 산둥항구그룹은 수출상품 관련 정보교환, 무역 활성화 지원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 의향서에 사인했다. 도는 접안능력, 야적장, 터미널 등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제주와 중국 산둥성 지역을 잇는 직항로로 제주항과 칭다오항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산둥성 정부가 설립한 국유기업인 산둥성 항구그룹유항공사는 산둥성 연해 4개 항구인 칭다오항·일조항·옌타이항·발해만항을 기반으로 교통 인프라 건설은 물론, 물류·투자·무역 등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는 항만기업이다. 제주와 칭다오항 간 직통 물류항 개설을 위한 새로운 논의가 이뤄져 관심이 쏠린다.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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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미꽃 활짝"…곡성 세계장미축제 개막
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0일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장미 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막이 올랐다. 2년 연속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3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꽃축제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29일까지 축제를 진행해 1천4종 수십만송이 장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음식·관광·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섬진강기차마을 기차 플랫폼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확장한 장미공원도 정식 개장해 무려 7만5천㎡ 면적을 가득 메운 전 세계 갖가지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실시해 경관 조명과 함께 빛나는 장미공원의 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개막행사인 '오프닝 로즈 파티'는 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왈츠 팝페라 팀 등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가수 백지영의 개막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토·일요일에는 1일 2회 중앙무대에서 탱고와 왈츠를 추는 무도회가 열리고 아시안 월드컵, 월드요들, 오케스트라 공연, 재능공연, 고향사랑 콘서트, 장미트롯 등 공연과 행사가 연일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 환희, 김경호 밴드 등이 공연에 나선다. 축제기간 게릴라 퍼레이드, 왈츠, 넌버벌 버스킹, 장미 프러포즈, 황금 장미를 찾아라 등 기획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석곡흑돼지석쇠구이, 능이닭곰탕·백숙, 토란탕, 깨비정식 등 곡성 5미(味) 먹거리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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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방문의 해 맞아 중국 푸젠성서 '전남도의 날' 열어
전남방문의 해 맞아 중국 푸젠성서 '전남도의 날' 열어 [오늘일보=편집국]전남도는 우호 교류 15주년을 맞아 중국 푸젠성에서 '전남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푸젠성과 샤먼시 정부 관계자, 샤먼시 한인 상회 임원과 일반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남도의 날 행사에서는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전남의 특산품인 김과 미역을 활용해 김밥, 미역 말이 등 요리를 직접 했다. 도는 특히 샤먼 현지 기업인 거신그룹과 10만 위안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푸젠성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전남을 체험하고 깊이 알게 됨으로써 두 지역의 우호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3년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는 꼭 전남을 찾아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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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출처 : 강소성 관광청 http://www.jstour.or.kr <강소성 개황> 지역명 강소(江蘇)성, (약칭: 蘇) 성 도 강소성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시로 약칭 영(寧)이라 한다. 위 치 · 강소성은 동경 116°18′ㅡ 121°57′,북위3 동남쪽은 절강, 상해와 인접하여 있다.· 강소성은 장강삼각주에 위치하여 평원이 주로 펼쳐져 있다.주요 평원으로는 소남(蘇南)평원,강회(江淮)평원,황회(黃淮)평원이 있으며, 자연조건이 우월하고 경제기초가 비교적 튼튼하다. 면 적 · 全省면적 10.26만㎢ (전국총면적의 1.06%를 차지함)· 평원면적 7.06만㎢· 수면면적 1.73만㎢· 해안선 954km· 경작지면적 500.79만hectares 기 후 · 강소성의 기후는 계절풍특성이 있다.· 아열대에서 난(暖)온대로의 과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회하(淮河)관개(灌漑)구를 기준으로 남쪽은 아열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하고 북쪽은 난온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한다.· 전성기후는 따뜻하고 강우량이 충족하며 사계절이 분명하다. 주요도시 남경(南京)시, 무석(無錫)시, 서주(徐州)시, 상주(常州)시, 소주(蘇州)시, 남통(南通)시, 연운항(連云港)시, 회음(淮陰)시, 염성( 城)시, 양주(揚州)시, 진강(鎭江)시, 태주(泰州)시, 숙천(宿遷)시 등. 인 구 강소성 총인구 7354.9만명 (2001년 기준) 민족/인종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회족 등 소수민족이 소수를 차지한다. 언 어 강소성에는 방언(지방언어)이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北京話)를 사용한다. 종 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도교 등이 있다. 중국의 동부 양쯔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이다. 남경은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오(吳)나라의 도읍지였으며,장개석[蔣介石]의 국민당정부 때는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지역상으로는 상해[上海]도 성역(省域)에 들어 있으나 행정상으로는 중앙정부의 직할시이기 때문에 강소성의 구역에서는 제외된다. 지형은 평탄하며 약간의 구릉이 솟아 있을 뿐 대부분 해발고도 50 m 이하의 평야이고 하천이나 용수로(用水路)가 많이 분포한다. 평야는 양자강·회하강[淮河]을 경계로 서회[徐淮] 강회[江淮]·강절[江浙]의 세 평야로 나뉘는데, 강절평야(江南삼각주)는 해발고도 5 m 이하로 가장 낮고 평탄하며 강회 평야와 함께 수로망이 그물처럼 펼쳐지는 수향지대(水鄕地帶)이다. 화이허강은 송(宋)나라 때 하류 부분이 양자강에 침식당한 이후 지류가 없는 하천으로 변하여 좁은 수로를 따라 양자강으로 배수될 뿐이어서 수해(水害)가 자주 일어났다.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후 치수공사가 진척되어 소북운하[蘇北灌漑總渠]가 축조되어 바다로 빠지는 출구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강소성 북부의 알칼리성 지대의 관개도 가능하게 되었다. 호수는 회하강 하류의 홍적호[洪澤湖]가 가장 크고 남부의 태호[太湖]가 그 다음이다. 농업은 남부에서 벼농사, 북부에서는 밀을 주로 재배하며, 상품작물로는 목화를 주종으로 유채씨·땅콩 등을 산출한다. 남부에서는 양잠이 활발하고 차도 많이 생산한다. 예로부터 ‘고기와 쌀의 고장(魚米之鄕)’이라고 부를 만큼, 해안지대 외에도 하천·호소(湖沼)에는 담수어가 많아 담수어 양식업이 활발하다. 이 밖에 돼지·오리도 사육한다. 지하자원으로는 서주[徐州] 부근에 대규모 탄전이 있다. 공업은 무석[無錫]·남통[南通]·상주[常州] 등 3개의 시(市)를 중심으로 하는 면방직, 소주[蘇州]·무석의 견직물공업이 활발하며, 무석에서는 식품공업도 성하다. 남경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금속·기계·시멘트·방직 등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전통적인 수공업(手工業)에서도 견직물·칠기·죽기(竹器) 등이 여러 지방에서 제조된다. <관광정보> ★ 환수산장(環秀山莊) 환수 산장은 가산예술로 유명한 청대 명원이다. 이 곳의 첩산수법은 소주 고전원림의 태호 석가산의 으뜸으로 소주 3절(경)의 하나이다. 환수 산장은 못을 위주로 하여 산과 숲이 서로 어우르며 못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우거지고 산기슭에는 고목이 하늘 높이 자라며 오솔길이 산봉을 감돌며 구불 바위와 숲속을 뚫고 못가에 이른다 환수산장은 현재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대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되어 있다. ★ 주장(周庄) 쿤산시 남서쪽 모퉁이에 자리한 주장은 징호, 장백탕, 정산호, 백의호, 남호에 둘러싸여 하천의 지류가 많고 호수와 물길이 서로 이어져 지척에서도 배를 타고 앙래한다. ‘井’자형 수로가 시내를 관통하며 8개의 거리를 형성했고 원, 명, 청 대의 돌다리 수십 개가 보존되어 있다. 민가는 모두 물가에 위치해 있고 장팅, 선팅, 저우팅, 등 약 100개의 오랜 저택 미 60여 동의 문루는 대부분 명ㆍ청대의 건물이다. 2003년 주장은 중국 제 1차분 ‘이름난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 남경대학살기념관(南京大屠杀纪念馆)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설립 이후, 남경대학살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남경에 기념관을 만들었으며, 매년 12월 13일 남경대학살에 대한 언론홍보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은 남경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의 위령비가 기념관 마당에 있고, 강동문(江東門) 학살지의 유골을 모아놓은 기념실, 일본군국주의 침략사 전시실 및 최근에 지은 일본군 만행 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일본군 만행 전시실은 상세한 역사적 증거물(사진, 일본군출신들의 일기, 당시 남경거주 외국인들의 기록)을 분류, 전시해 놓아서 중국정부가 남경 대학살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중국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다음과 같이 “結語-맺는말-”로써 나타내고 있다. “다시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말자. 나라가 약해지면 또다시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으니 절대로 과거와 같이 낙후되지 말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 ★남경 서하사(南京栖霞寺) 서하사는 서하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서하사는 남제 용명 7년(489년)에 건설되었으며 오늘까지 이르러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수대에 사립탑(舍利塔)을 세웠다. 명대에 이름을 공덕사(功德寺)로 개칭했으며 후대에 여러 번 훼손되어 보수하였고 명대 말 원장칙(璋敕敕)이 ‘서하사’라는 이름을 주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현재 사원은 광서(光緖) 34년(1908년)에 재건된 것이며 남경의 최대 절이나 중국 불교학교 서하분원은 없다. 사리탑과 천불암석굴은 서하사 장경루 남쪽 측면에 위치해있으며 석굴은 남제때 상을 만들기 시작해 이후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대소형 석굴불탑이 250개, 상이 520개, 사모봉(紗帽峰)에서 호산봉(虎山峰) 절벽에 이르는 절경과 푸르름이 장엄하다. 최근 발견된 석굴 중 돈황비천의 채색과 비슷한 것이 또 발견되어 수당대의 채색법 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사리탑은 수대에 세워지기 시작하여 남당(南唐)때 석탑으로 개축되었으며 높이 18.04m이다. 탑에는 많은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남당(南唐)대의 조각 예술의 최고 수준을 대표한다 ★무석 선권동굴(无锡善卷洞) 중국의 유명한 여행 명승지 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절경이 뛰어나고 여행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역대 명현과 선비, 문인들이 천 년에 길이 남을 시석각 등의 걸작을 남겼다. 선권동굴 풍경구는 의흥성 서남쪽 20km의 라암산(螺岩山)에 위치하며 웅대한 장관, 기이한 천성의 특색이 있고 상ㆍ중ㆍ하 3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굽어진 모양이 마치 석조빌딩 같아 삼국시기 때에는 석실 ‘石室’이라고 불렸다. 중동에는 7m에 달하는 지주봉인 종유석순이 동굴입구에 우뚝 솟아있고 양쪽에는 청사백상(靑獅白象)의 기세가 장대해 마치 실물같다. 상동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사계절이 봄같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 구름과 안개의 대운동장이라고 불린다. 주변에는 종유림이 들어서 말과 양과, 물을 뿜어 대는 우룡(烏龍), 연꽃의 음영, 백두루미와 참매 등의 자연 경관을 형성해 그 훌륭함을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 <예술과 공예품> ★ 곤곡[崑曲] 곤산강(崑山腔) 또는 곤강(崑腔)이라고도 하며 경극(京劇)보다 앞서 발달한 중국의 전통극이다. 장쑤성[江蘇省] 쿤산[崑山]의 명창 위양보(魏良輔)가 가정연간(嘉靖年間:1522∼1566)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곤곡의 곤(崑)은 쿤산의 곤(崑)자에서 따왔다. 피리 ·소(簫) ·생황(笙簧) ·비파(琵琶) 등의 악기가 반주에 사용되며, 1620년 이후 100여 년간 크게 성행하다가 18세기 중엽 이후 서서히 퇴조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중엽 희곡 연구자들에 의해 정리 ·개혁되어 현재는 곤곡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이 많이 생겨났다. ★ 자사호(紫砂壶) 자사, 북송 때 시작되어 명ㆍ청 대에 번성하였고 현대에 와서 더욱 흥성하였다. 역대 아름다운 마음의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사 직공은 의흥 특유의 자사토로 다도용구와, 미술품, 화분, 다도 시 빠져 나가는 차 향을 막는 용구, 씨를 담는 용구, 많은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문인묵객들의 깊은 총애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다년간의 문화 축척은 자사 예술과 시가문학을 융합시켰고, 서법과 회화, 전각조형 등을 예술과 하나되게 해 우수한 실용적 가치와 함께 우아하고 아름다운 심미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공예예술품의 소장 가치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축제정보> ★ 서주운룡산묘회(徐州云龙山庙会) 운룡산 묘회는(옛날, 잿날 등에 절 안이나 인근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 ) 청 대 강희 연간에 열리기 시작하여 서주에서 더 나아가 회해(淮海) 경제 구역 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민속행사 중 하나이다. 묘회 기간에는 수만의 인파가 밀물처럼 밀려들어 떠들썩하다. 각종 정교하게 제작된 생동감 있는 민간수공예품은 시장의 주인공으로 종이 공예품, 물들인 찹쌀가루 인형, 나무로 된 장난감, 점토 공예품, 면 예술품 등 작은 장난감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손님들로 하여금 잠시도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기간:매년3월28일-4월3일 장소:서주 운룡산 ★ 남경영곡계화제(南京灵谷桂花节) 중산릉원 풍경구에 공동으로 키우는 5만 그루의 계수나무가 있다. 주요 집중지는 영곡공원 계수나무 화원으로 38개의 품종과 2만 그루 이상의 계수나무 꽃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중엔 간간이 꽃 향기가 날려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기간:매년 9월 장소:중산 풍경구 영곡공원 <교통정보> ★항공 강소성에는 9개의 크고 작은 공항과 150개의 항공 노선이 있어 매일 전국 주요 도시를 운행한다. 그 중 남경녹구국제공항은 매주 700개 가까운 항공편이 운행되며 전국 44개 주요 도시 및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 구역 등에 운행된다. 또 남경과 서울, 오사카, 방콕, 싱가폴 등의 국제 운항선과 남경과 명승지, 콸라룸푸 간 복항이 개설되었다. 강소성은 상해와 인접해 있어서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이용해 강소성으로 들어 올 경우 매우 편리할 것이다. ★ 철도 8개의 노선이 있어 간선으로 강소성내를 통과하며 경호선, 진포선, 롱해선, 영하선, 영광선, 영동선, 신회선, 영항선으로 나뉜다. 매년 여객 운송수가 5,200만에 이른다. ★버스 호영, 영련, 연통, 영숙서, 서연, 수가항 등의 고속도로 및 영항, 영마 등의 고급 도로와 같은 사통팔달 한 도로 운행망이 구축되어 있다. 여객 운수의 편수가 북경, 천진, 상해,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 요녕성, 감숙성, 섬서성, 안휘성,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 사천성, 호남성, 강서성, 호북성 등 17개 성(시)에 배정되어 국산 또는 수입된 호화 버스가 운행된다. 각 성의 버스는 빠르고 이용이 편리하다. ★ 해운 강소성은 장강의 하류에 위치해 장강 해운이 매우 발달해 있다. 남경항구는 한영여객선(무한-남경), 유신여객선(중경-상해), 한신여객선(무한-상 해) 등의 선박편이 개통되어 있어 장강 부근의 주요 도시에 왕래할 수 있으며 연간 운송객 수는 100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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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중심, 강소성의 투자환경
< 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출처 : 강소성 관광청 http://www.jstour.or.kr <강소성 개황> 지역명 강소(江蘇)성, (약칭: 蘇) 성 도 강소성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시로 약칭 영(寧)이라 한다. 위 치 · 강소성은 동경 116°18′ㅡ 121°57′,북위3 동남쪽은 절강, 상해와 인접하여 있다.· 강소성은 장강삼각주에 위치하여 평원이 주로 펼쳐져 있다.주요 평원으로는 소남(蘇南)평원,강회(江淮)평원,황회(黃淮)평원이 있으며, 자연조건이 우월하고 경제기초가 비교적 튼튼하다. 면 적 · 全省면적 10.26만㎢ (전국총면적의 1.06%를 차지함)· 평원면적 7.06만㎢· 수면면적 1.73만㎢· 해안선 954km· 경작지면적 500.79만hectares 기 후 · 강소성의 기후는 계절풍특성이 있다.· 아열대에서 난(暖)온대로의 과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회하(淮河)관개(灌漑)구를 기준으로 남쪽은 아열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하고 북쪽은 난온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한다.· 전성기후는 따뜻하고 강우량이 충족하며 사계절이 분명하다. 주요도시 남경(南京)시, 무석(無錫)시, 서주(徐州)시, 상주(常州)시, 소주(蘇州)시, 남통(南通)시, 연운항(連云港)시, 회음(淮陰)시, 염성( 城)시, 양주(揚州)시, 진강(鎭江)시, 태주(泰州)시, 숙천(宿遷)시 등. 인 구 강소성 총인구 7354.9만명 (2001년 기준) 민족/인종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회족 등 소수민족이 소수를 차지한다. 언 어 강소성에는 방언(지방언어)이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北京話)를 사용한다. 종 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도교 등이 있다. 중국의 동부 양쯔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이다. 남경은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오(吳)나라의 도읍지였으며,장개석[蔣介石]의 국민당정부 때는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지역상으로는 상해[上海]도 성역(省域)에 들어 있으나 행정상으로는 중앙정부의 직할시이기 때문에 강소성의 구역에서는 제외된다. 지형은 평탄하며 약간의 구릉이 솟아 있을 뿐 대부분 해발고도 50 m 이하의 평야이고 하천이나 용수로(用水路)가 많이 분포한다. 평야는 양자강·회하강[淮河]을 경계로 서회[徐淮] 강회[江淮]·강절[江浙]의 세 평야로 나뉘는데, 강절평야(江南삼각주)는 해발고도 5 m 이하로 가장 낮고 평탄하며 강회 평야와 함께 수로망이 그물처럼 펼쳐지는 수향지대(水鄕地帶)이다. 화이허강은 송(宋)나라 때 하류 부분이 양자강에 침식당한 이후 지류가 없는 하천으로 변하여 좁은 수로를 따라 양자강으로 배수될 뿐이어서 수해(水害)가 자주 일어났다.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후 치수공사가 진척되어 소북운하[蘇北灌漑總渠]가 축조되어 바다로 빠지는 출구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강소성 북부의 알칼리성 지대의 관개도 가능하게 되었다. 호수는 회하강 하류의 홍적호[洪澤湖]가 가장 크고 남부의 태호[太湖]가 그 다음이다. 농업은 남부에서 벼농사, 북부에서는 밀을 주로 재배하며, 상품작물로는 목화를 주종으로 유채씨·땅콩 등을 산출한다. 남부에서는 양잠이 활발하고 차도 많이 생산한다. 예로부터 ‘고기와 쌀의 고장(魚米之鄕)’이라고 부를 만큼, 해안지대 외에도 하천·호소(湖沼)에는 담수어가 많아 담수어 양식업이 활발하다. 이 밖에 돼지·오리도 사육한다. 지하자원으로는 서주[徐州] 부근에 대규모 탄전이 있다. 공업은 무석[無錫]·남통[南通]·상주[常州] 등 3개의 시(市)를 중심으로 하는 면방직, 소주[蘇州]·무석의 견직물공업이 활발하며, 무석에서는 식품공업도 성하다. 남경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금속·기계·시멘트·방직 등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전통적인 수공업(手工業)에서도 견직물·칠기·죽기(竹器) 등이 여러 지방에서 제조된다. <관광정보> ★ 환수산장(環秀山莊) 환수 산장은 가산예술로 유명한 청대 명원이다. 이 곳의 첩산수법은 소주 고전원림의 태호 석가산의 으뜸으로 소주 3절(경)의 하나이다. 환수 산장은 못을 위주로 하여 산과 숲이 서로 어우르며 못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우거지고 산기슭에는 고목이 하늘 높이 자라며 오솔길이 산봉을 감돌며 구불 바위와 숲속을 뚫고 못가에 이른다 환수산장은 현재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대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되어 있다. ★ 주장(周庄) 쿤산시 남서쪽 모퉁이에 자리한 주장은 징호, 장백탕, 정산호, 백의호, 남호에 둘러싸여 하천의 지류가 많고 호수와 물길이 서로 이어져 지척에서도 배를 타고 앙래한다. ‘井’자형 수로가 시내를 관통하며 8개의 거리를 형성했고 원, 명, 청 대의 돌다리 수십 개가 보존되어 있다. 민가는 모두 물가에 위치해 있고 장팅, 선팅, 저우팅, 등 약 100개의 오랜 저택 미 60여 동의 문루는 대부분 명ㆍ청대의 건물이다. 2003년 주장은 중국 제 1차분 ‘이름난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 남경대학살기념관(南京大屠杀纪念馆)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설립 이후, 남경대학살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남경에 기념관을 만들었으며, 매년 12월 13일 남경대학살에 대한 언론홍보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은 남경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의 위령비가 기념관 마당에 있고, 강동문(江東門) 학살지의 유골을 모아놓은 기념실, 일본군국주의 침략사 전시실 및 최근에 지은 일본군 만행 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일본군 만행 전시실은 상세한 역사적 증거물(사진, 일본군출신들의 일기, 당시 남경거주 외국인들의 기록)을 분류, 전시해 놓아서 중국정부가 남경 대학살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중국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다음과 같이 “結語-맺는말-”로써 나타내고 있다. “다시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말자. 나라가 약해지면 또다시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으니 절대로 과거와 같이 낙후되지 말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 ★남경 서하사(南京栖霞寺) 서하사는 서하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서하사는 남제 용명 7년(489년)에 건설되었으며 오늘까지 이르러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수대에 사립탑(舍利塔)을 세웠다. 명대에 이름을 공덕사(功德寺)로 개칭했으며 후대에 여러 번 훼손되어 보수하였고 명대 말 원장칙(璋敕敕)이 ‘서하사’라는 이름을 주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현재 사원은 광서(光緖) 34년(1908년)에 재건된 것이며 남경의 최대 절이나 중국 불교학교 서하분원은 없다. 사리탑과 천불암석굴은 서하사 장경루 남쪽 측면에 위치해있으며 석굴은 남제때 상을 만들기 시작해 이후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대소형 석굴불탑이 250개, 상이 520개, 사모봉(紗帽峰)에서 호산봉(虎山峰) 절벽에 이르는 절경과 푸르름이 장엄하다. 최근 발견된 석굴 중 돈황비천의 채색과 비슷한 것이 또 발견되어 수당대의 채색법 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사리탑은 수대에 세워지기 시작하여 남당(南唐)때 석탑으로 개축되었으며 높이 18.04m이다. 탑에는 많은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남당(南唐)대의 조각 예술의 최고 수준을 대표한다 ★무석 선권동굴(无锡善卷洞) 중국의 유명한 여행 명승지 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절경이 뛰어나고 여행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역대 명현과 선비, 문인들이 천 년에 길이 남을 시석각 등의 걸작을 남겼다. 선권동굴 풍경구는 의흥성 서남쪽 20km의 라암산(螺岩山)에 위치하며 웅대한 장관, 기이한 천성의 특색이 있고 상ㆍ중ㆍ하 3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굽어진 모양이 마치 석조빌딩 같아 삼국시기 때에는 석실 ‘石室’이라고 불렸다. 중동에는 7m에 달하는 지주봉인 종유석순이 동굴입구에 우뚝 솟아있고 양쪽에는 청사백상(靑獅白象)의 기세가 장대해 마치 실물같다. 상동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사계절이 봄같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 구름과 안개의 대운동장이라고 불린다. 주변에는 종유림이 들어서 말과 양과, 물을 뿜어 대는 우룡(烏龍), 연꽃의 음영, 백두루미와 참매 등의 자연 경관을 형성해 그 훌륭함을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 <예술과 공예품> ★ 곤곡[崑曲] 곤산강(崑山腔) 또는 곤강(崑腔)이라고도 하며 경극(京劇)보다 앞서 발달한 중국의 전통극이다. 장쑤성[江蘇省] 쿤산[崑山]의 명창 위양보(魏良輔)가 가정연간(嘉靖年間:1522∼1566)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곤곡의 곤(崑)은 쿤산의 곤(崑)자에서 따왔다. 피리 ·소(簫) ·생황(笙簧) ·비파(琵琶) 등의 악기가 반주에 사용되며, 1620년 이후 100여 년간 크게 성행하다가 18세기 중엽 이후 서서히 퇴조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중엽 희곡 연구자들에 의해 정리 ·개혁되어 현재는 곤곡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이 많이 생겨났다. ★ 자사호(紫砂壶) 자사, 북송 때 시작되어 명ㆍ청 대에 번성하였고 현대에 와서 더욱 흥성하였다. 역대 아름다운 마음의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사 직공은 의흥 특유의 자사토로 다도용구와, 미술품, 화분, 다도 시 빠져 나가는 차 향을 막는 용구, 씨를 담는 용구, 많은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문인묵객들의 깊은 총애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다년간의 문화 축척은 자사 예술과 시가문학을 융합시켰고, 서법과 회화, 전각조형 등을 예술과 하나되게 해 우수한 실용적 가치와 함께 우아하고 아름다운 심미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공예예술품의 소장 가치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축제정보> ★ 서주운룡산묘회(徐州云龙山庙会) 운룡산 묘회는(옛날, 잿날 등에 절 안이나 인근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 ) 청 대 강희 연간에 열리기 시작하여 서주에서 더 나아가 회해(淮海) 경제 구역 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민속행사 중 하나이다. 묘회 기간에는 수만의 인파가 밀물처럼 밀려들어 떠들썩하다. 각종 정교하게 제작된 생동감 있는 민간수공예품은 시장의 주인공으로 종이 공예품, 물들인 찹쌀가루 인형, 나무로 된 장난감, 점토 공예품, 면 예술품 등 작은 장난감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손님들로 하여금 잠시도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기간:매년3월28일-4월3일 장소:서주 운룡산 ★ 남경영곡계화제(南京灵谷桂花节) 중산릉원 풍경구에 공동으로 키우는 5만 그루의 계수나무가 있다. 주요 집중지는 영곡공원 계수나무 화원으로 38개의 품종과 2만 그루 이상의 계수나무 꽃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중엔 간간이 꽃 향기가 날려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기간:매년 9월 장소:중산 풍경구 영곡공원 <교통정보> ★항공 강소성에는 9개의 크고 작은 공항과 150개의 항공 노선이 있어 매일 전국 주요 도시를 운행한다. 그 중 남경녹구국제공항은 매주 700개 가까운 항공편이 운행되며 전국 44개 주요 도시 및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 구역 등에 운행된다. 또 남경과 서울, 오사카, 방콕, 싱가폴 등의 국제 운항선과 남경과 명승지, 콸라룸푸 간 복항이 개설되었다. 강소성은 상해와 인접해 있어서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이용해 강소성으로 들어 올 경우 매우 편리할 것이다. ★ 철도 8개의 노선이 있어 간선으로 강소성내를 통과하며 경호선, 진포선, 롱해선, 영하선, 영광선, 영동선, 신회선, 영항선으로 나뉜다. 매년 여객 운송수가 5,200만에 이른다. ★버스 호영, 영련, 연통, 영숙서, 서연, 수가항 등의 고속도로 및 영항, 영마 등의 고급 도로와 같은 사통팔달 한 도로 운행망이 구축되어 있다. 여객 운수의 편수가 북경, 천진, 상해,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 요녕성, 감숙성, 섬서성, 안휘성,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 사천성, 호남성, 강서성, 호북성 등 17개 성(시)에 배정되어 국산 또는 수입된 호화 버스가 운행된다. 각 성의 버스는 빠르고 이용이 편리하다. ★ 해운 강소성은 장강의 하류에 위치해 장강 해운이 매우 발달해 있다. 남경항구는 한영여객선(무한-남경), 유신여객선(중경-상해), 한신여객선(무한-상 해) 등의 선박편이 개통되어 있어 장강 부근의 주요 도시에 왕래할 수 있으며 연간 운송객 수는 100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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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 개막
제39회 중국 하얼빈(哈爾濱) 국제빙설제가 5일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측 참석자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1985년 창설된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얼음 축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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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시 투자유치설명회
2007 중국-하얼빈시 투자유치 및 사업발표 설명회 ▲ 하얼빈시 장소량 *전 세계를 향해 Win-Win의 손길을 뻗치는 하얼빈 하얼빈시 정부와 손을 맞잡고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는 ‘하얼빈 투자설명회’가 지난 10월 18일에 얼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장소량 하얼빈시 부시장 등 한국과 중국의 여러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유라시아의 명주라고도 불리우는 ‘하얼빈’이 세계적인 투자대상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흥하기 시작한 하얼빈은 풍부한 자원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기반으로 관광, 오락, 금융, 부동산 등 각종산업의 발전을 이루어왔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 1위 투자대상국으로 자리 잡았다. 한중수교 첫해에 60불에 불과하던 교역규모가 15년만에 1200억불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룬 것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친숙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얼빈개발구에 자리잡고 있는 산업은 크게 자동차산업, 제약산업, 식품가공업, 식품산업, IT산업으로 4가지를 들 수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제약산업에 있어서 한국과의 교류를 통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 하얼빈시 투자설명회 전경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중국의 인사들이 많이 참석한 것을 고려하여 중국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회장’은 ‘하얼빈이 앞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한국과 하얼빈이 서로 손을 맞잡고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 뒤를 이은 ‘장소량’ 하얼빈시 부시장은 연설에서 하얼빈과 지역적으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양국의 광범위한 교류를 희망한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12월 27일 ‘하얼빈 한국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하얼빈과 한국의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양국간의 친목을 다졌다. 현 안중근 의사숭모회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강덕기’ 전 서울시장은 하얼빈시에서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역사를 기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기념관과 표지판이 설치되었다고 전하며, 한중수교 15년동안 경제, 사회, 예술, 교육 등 다방면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이 밖에도 하얼빈의 한류중심지로 유망되는 ‘중한명성상무광장’에 대한 전망이 소개되는 시간에는 5만 제곱미터의 경영면적에서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유리한 세금조건 등 강력한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10월 1일에 개업한 ‘소녕전자’가 상당히 성업중에 있다고 전하며 그 밖에도 쇼핑센터, 오락시설, 문화센터 등의 성공적인 운영가능성을 예시했다.










